대기업 들어오는데 교통 호재까지…들썩이는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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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들어오는데 교통 호재까지…들썩이는 평택시

작성일
2020-12-09KST10:42:53
조회수
3294

[땅집고] 경기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대기업 산업캠퍼스 확대와 대규모 산업단지, 굵직한 교통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평택시 고덕면 일대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시설을 구축해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이 예정된 데다 6월 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구축에도 추가적이 투자가 진행됐다. 이로써 2017년 완공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라인이 더욱 커지게 됐다. 평택시에는 삼성전자 산업캠퍼스 외에도 15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향후 5개 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인프라도 호재가 계속 예정돼 있다. 현재 STR 평택지제역과 무궁화호·ITX·수도권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있는 데다 경부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평택시 인구도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평택시의 인구 수는 수서평택고속선(SRT) 평택지제역이 개통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7만832명이던 인구는 2020년 11월 기준 53만43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택시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8562건으로 전년동기 3238건 대비 2.6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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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경기 평택시 부동산시장은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교통호재에 힘입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다가오는 1월 분양예정인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땅집고


평택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1월~10월) 총 3238건을 기록했다. 올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562건으로 약 2.6배가량 증가했다. 월별로 봐도 ▲8월 574건 ▲9월 640건 10월 832건으로 꾸준히 거래가 늘었다.


평택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평택시는 올해 1월(748가구) 미분양 수와 10월(367가구) 미분양 수를 비교해 봤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분위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대표적으로 내년 1월에는 GS건설이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1052가구를 분양하고, 3월 일신건영이 평택시 화양지구 일대에서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 14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택시는 교통과 산업에 걸쳐 대형호재가 연달아 예정돼 있어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라며 “특히 평택지제역 인근은 택지지구 개발이 활성화돼 있어 평택의 신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과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도 발 빠르게 분양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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