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류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본궤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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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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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본궤도 오른다

작성일
2018-12-12KST15:59:20
조회수
3063


이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12. 12. 11:15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식.공사
평택 브레인시티 주요 현안 적극 해결로 사업 속도!
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10년 가까이 표류해오던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4912m²부지에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1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21세기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평택 브레인시티’를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로 구성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1단계, 2단계로 분리해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 및 분양하며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 SPC)에서 학교시설용지/복합용지/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돼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보상금은 지난달 30일 현재 약 9000억원이 지급됐다. 

시는 지난 7월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힌 뒤 경기도·시의회·전문가·시민사회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며 해당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월 2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추진을 통해 외부기관 연구시설 등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정 시장은 “당초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던 토지공급(3.3㎡ 당 20만원)과 건축비 지원 2450억원 등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개발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22일 동안 시청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브레인시티사업 대학교용지 대체 활용방안 강구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아주대병원 측과 약 6만 6000m²(2만여평) 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센터는 총 5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순차적으로 8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급격히 늘어나는 이 지역 의료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식 및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새로운 개발 방향의 윤곽이 잡힌만큼 관련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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