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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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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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작성일
2019-02-08KST18:21:23
조회수
3187

기사입력 2019-01-31 11:19

104만2688㎡ 규모 2023년 준공 목표…충북도 승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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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장천식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06년부터 10년 넘게 추진해 오던 음성읍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용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충북도에 승인·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음성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개발하는 제3섹터방식(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개발면적은 총 104만2688㎡(31만 5000평) 규모로 산업시설 용지는 56만9342㎡, 주거시설 용지는 9만1273㎡, 상업 및 지원시설 용지는 3만1711㎡에 이른다.

군은 2019년까지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계획 승인 후 2020년부터는 토지보상에 들어가 2023년 산업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용산산단은 2008년 지구지정 승인 후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수차에 걸쳐 고비를 맞았다.

2013년에는 지구지정이 해제되는 등의 난관도 겪었다.

또한 42만9752㎡(13만평) 규모의 공영개발이 추진됐으나, 82만6446㎡(25만평) 이상 개발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난항하던 사업이 물꼬를 튼 것은 2015년 7월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면서부터다.

현대 측이 음성군에 30% 지분출자와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을 요구했고, 이를 음성군의회의가 의결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군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용산산업단지의 필요성과 민관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음성읍 용산리 일원 80만6063㎡(24만3000평) 규모의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이끌어냈다.

군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 신청에 따라 내달 중 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용산산업단지는 음성읍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며, 음성군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angcsp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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