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컨소시엄,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우선협상권 따내
본문바로가기

산업단지정보

산업단지정보

HDC현산 컨소시엄,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우선협상권 따내

작성일
2019-07-05KST15:38:05
조회수
3452

해수부, 민자 2000억원 들여 1단계 2구역 개발…2023년 단지 공급

201907021404187760379-2-127220.bmp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끄는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민간투자방식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제3자 공모를 실시한 이 사업에 대한 민간제안서 평가를 완료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토지 및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물류ㆍ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전체 214만㎡ 중 2구역 94만㎡이며,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 편의시설 등이다.

1구역(66만㎡)의 경우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앞서 지난해 6월 1단계 2구역에 대한 최초 민간제안이 접수됐고, 이번 3자 공고에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개사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해수부는 각계 전문가들로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개발 및 재무, 운영관리 등 3개 분야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기준(분야별 배점 60% 이상, 총점 80점 이상)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45%의 지분을 갖고 ㈜늘푸른개발(30%), ㈜토지산업개발(20%), 활림건설(2.5%), 원광건설(2.5%) 등이 참여했다.

오운열 항만국장은 “오는 2022년 배후단지 개발이 완료되고 분양 및 상부시설까지 준공되면 약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94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협상을 거쳐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