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강소특구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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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30.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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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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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에 따른 공간구성안. 2020.07.30.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된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이 차세대 배터리와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으로 추진된다.

천안시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지난 27일 신규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 등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천안아산역 주변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0.47㎢),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0.61㎢), 한국자동차연구원(0.24㎢) 등 3개 지구에 1.32㎢ 규모로 개발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자동차 연구원은 연구·개발(R&D) 거점지구로,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는 R&D 창업 융합지구, 천안풍세일반산단은 기술사업화지구로 구분된다.

지구별 활용 구상은 R&D 거점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강소특구지원단 및 연구센터가 들어서며, 개발과 시험인증을 동시 진행하고 조속한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R&D 창업 융합지구에는 기업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업홍보·교류 인프라를 위한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지구에는 자동차 센터와 ICT, 자동차 관련 기업 35개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천안시와 아산시, 충남도는 특구에서 창업 또는 연구소 기업 설립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한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특구가 활성화하면 2025년까지 1578억 원 생산 효과와 함께 1155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이 협력, '차세대 자동차부품' 관련 역량을 결집해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도 중심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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