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44만 4000㎡ 규모로 조성, 일자리 3000개 창출 예상

조성 예정인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아산시 제공
조성 예정인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조성중인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업을 위한 산업시설용지를 44만 4000㎡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여개 관련업체가 입주해 약 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사인 ㈜스마트밸리산단 박만순 대표이사는 "산업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용지 개발이 포함되어 있어 일터와 삶터가 함께하는 환경친화적인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4월에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를 통해 착공해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과 천안지역 산업 용지난 해결에도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단의 경우 천안 제2·3·4 일반산단, 마정 일반산단 등과 인접해 부족한 천안지역의 산단 용지 해결에 단비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과 천안지역은 그동안 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 오던 각종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양 도시의 산업단지 모든 분양이 완료되면서 현재는 분양할 산업단지 용지가 마땅치 않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를 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에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5만개 일자리 창출은 꼭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기업유치를 위해 차질 없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관 정보체계 구축 ,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아산 세일즈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향한 여정에 나서고 있는 민선7기 아산시는 지난 1월 경제협력협의회와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을 가동하는 한편 기업협력관 자문단을 활용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아산,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