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1년 국비 사상 최대 1조 5046억원 확보
- 작성일
- 2020-12-10KST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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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 2548억원 대비 2498억원 증가, 20% 증액 ... 허성무 시장 ‘여야없이 전방위 노력’
▲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국회 통과로 확정된 2021년 정부예산에서 지역 국비예산으로 1조 504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가 확보한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1조 504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498억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이다.
창원시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 1조 945억원과 다른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 4101억원이다. 이는 2020년 1조 2548억원에 비해 20% 증가한 것이고, 2021년 정부의 총재정지출증가율 5.7%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허성무 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모두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연초부터 정부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설명한 영향이다"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 경제 대도약 시정혁신의 의지를 담고 국비 확보를 위해 '운동화 시장'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운동화가 닳도록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왔다고 창원시가 밝혔다.
허 시장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꾸준히 창원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차관,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계속 건의했다.
2021년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경제분야 △산업기계 보급확산 기반 조성사업(28억원), △스마트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사업(29억원), △무인선박 규제 자유특구 혁신사업(58억원), △풍력 관련 구축사업(36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50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45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36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분야는 △웅남동국민체육시설 건립(30억원), △여좌지구 국민체육센터 건립(14억원), △북면지역 공공도서관 건립(29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안전분야는 △수소전기자 보급사업(11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207억원),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6억원), △창원시 마산하수관 민간투자사업억(68억원) 등이다.
또 농림해양 수산 분야는 △창원시 신활력사업(49억원),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63억원), △명동거점형 마리나 항만개발사업(56억원), △시락항 어촌개발사업(32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개발사업은 △창원국가 산업단지 재생사업(56억원), △구암지구 도시재생사업(20억원),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30억원), △소계지구 도시재생사업(24억원) 등이다.
창원지역에서 시행되는 다른 기관 추진사업으로는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98억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200억원),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100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219억원), △진해신항 건설(915억원), △국가어항 정비사업(광암항)(56억), △고성죽계–마산진전간 국도건설(367억), △귀곡-행암간 국대도건설(284억원) 등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에 국비를 지원한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께 감사드리고, 함께 노력한 창원시 공직자들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허 시장은 "확보한 국비가 잘 집행이 되어 지역발전과 함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