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시내버스 공영차고지 30일 착공…239대 규모
- 작성일
- 2021-08-06KST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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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지역 교통 수요를 충족할 공영차고지가 들어선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30일 강서시내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서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2년간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화전동 그린벨트지역 5만140㎡(1만5167평) 부지에 시내버스 239대 규모의 통합차고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합차고지에는 전기, CNG(압축천연가스), 수소충전소 등이 들어선다.
부산 강서구는 부산신항, 녹산국가산단 등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명지오션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난 11년간 인구 증가율이 124.9%로 부산시 전체 인구증가율(-5.7%)보다 높다.
또 향후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강동·대저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2030년 강서지역 교통이용 인구는 약 4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내버스 노선 증설과 버스 증차에 대한 요구가 여러 차례 제기돼 지난 2017년 공용차고지 조성 계획이 수립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서지역 시내버스의 효율적인 노선·배차 조정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이동 편의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강서 중심으로 대중 교통망이 재편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