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조 규모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 작성일
- 2021-09-14KST1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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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약 1조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7년까지 외곽순환도로망을 구축한다.
천안시는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 년 계획’에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외곽순환도로의 주요축이자 계획 구간 중 동북부지역 노선인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는 성거읍 송남리 국지도 23호선에서 목천읍 운전리 국도 21호선까지 신설하는 도로다. 12.9㎞의 구간 4차로 신설에 사업비 5365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1호선의 간선기능을 높이고 경부고속도로의 분산기능을 강화해 천안 서북구와 동남구를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통로가 될 전망이다.
목천~삼룡 국도 1호선 확장사업은 대전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가운데 상습정체 구간인 남천안IC∼청삼교차로 4.3㎞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한다. 국비 639억원이 투입된다.
북면~입장 간 국지도 57호선 시설개량사업은 533억원을 투입해 북면 운용리에서 입장면 양대리까지 2.85㎞ 구간을 일부 터널공사를 포함해 2차로로 선형을 개량한다.
881억원이 투입되는 음봉~성환 간 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은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부터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 9.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힌다. 산업단지 이용차량이 많아 차량을 도심내로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성환읍의 다양한 접근경로 확대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연계해 수도권 및 경기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