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도·국지도 16개 노선, 2025년까지 확장·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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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도·국지도 16개 노선, 2025년까지 확장·개선

작성일
2021-10-07KST14:44:36
조회수
2554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충남지역 ‘8+8' 총 16개 노선의 반영이 확정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 년 계획에 도내 8개 도로 건설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며 “이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8건을 포함 총연장 105.1㎞에 사업비 1조30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충남에 반영된 16개 사업은 경기 24건에 이어 경남, 전북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이번에 반영된 8개 도로는 사업비가 모두 500억원 미만으로 기획재정부의 예타가 면제된다.


예타 면제 사업에는 공주 신풍∼유구 4.44㎞ 구간 2차로 신설(사업비 409억), 논산 연무∼양촌 2차로 개량(478억),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로 확장공사(472억), 홍성 남당∼광리 2차로 개량(485억) 등이 포함됐다.


공주 신풍∼유구읍 시가지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공주∼아산 간 연계성이 높아지고 유구읍 시내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고덕∼당진 합덕 도로는 덕산∼영덕고속도로 고덕IC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의 잔여 구간으로, 병목구간이 해소되고 대형차량 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했다.


예타 대상 사업에는 천안 성거∼목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5365억원), 국도 1호선 천안 목천∼삼룡 구간, 국도 29호선 서산 독곶∼대로 구간, 국도 23호선 논산 강경∼채운 구간, 아산 음봉∼천안 성환 구간 국지도 70호선 등이 포함됐다.


12.88㎞로 건설되는 천안 성거∼목천 구간 도로가 완공되면 천안 도심지와 남부순환도로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천안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했다.


국도 29호선 서산 독곶∼대로, 국지도 70호선 아산 음봉∼천안 성환 구간이 건설되면 주변 산업단지와 개별 입지 공장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확정된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 년 계획을 다음 달 1일 관보에 고시된다.


양승조 지사는 "5차 계획안에 담긴 도로가 건설되면 도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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