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에도 천안시 기업 투자유치 ‘순항’
- 작성일
- 2020-10-30KST10:37:41
- 조회수
- 3180
천안시의 우량기업 투자 유치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천안시는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5개사와 1,087억 원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포함한 도내 6개 시장·군수, 13개사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천안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약에 따라 지역 내 6만8823㎡부지에 1,087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271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현대사료 주식회사(대표 문철명)는 배합사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2만5000㎡ 부지에 33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할 예정으로 기존 종사자 90여명이 이전하고 1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상신종합식품(사장 최선근)은 냉동돈까스와 닭강정, 숯불바베큐바 외 냉동가공식품(HMR)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3만3000㎡ 부지에 4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해 172명을 고용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인 주식회사 티에스이(대표 김철호)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성거일반산업단지 내 3,857㎡ 부지에 12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규 설립할 예정으로 21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칩 테스트 전문업체 주식회사 지엠테스트(대표 고상현)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성거일반산업단지 내 4,047㎡ 부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해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맥널티 주식회사(대표 이은정)는 커피,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성환읍 율금리 2,919㎡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규 설립한다. 18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이번 투자협약을 결정해주신 기업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견인 및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천안시는 기업과의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